그동안 하얀색 디지털피아노를 치던 딸아이가 계속 업라이트 피아노를 사달라고 졸랐어요...딸아이도 피아노를 배우고 음색을 구별하다 보니 아무래도 깊이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탐이 났나 봅니다. 피아노를 향후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 갈지 아니면 취미생활 수준에서 지낼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욕심을 내는 딸아이의 모습이 대견해서 인터넷을 뒤지다 페어리뮤직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근무시간에 짬을 내어 먼저 방문하여 구경을 했고, 사장님 인상 및 고객 응대하시는 모습이 신뢰가 가서 다음날 저녁에 바로 집사람과 딸아이를 데리고 매장을 방문하여 야마하 U1H를 구입했습니다.
사진 좀 찍자고 딸이이를 졸라서 졸라서 첨부 사진 찍었어요..원래 극도로 사진찍는 것을 싫어해요...상당히 이쁜 얼굴인데...길거리 캐스팅도 좀 되고 엔터테인먼트회사에서 관심도 있었는데....지금보다 어릴적 이야기지만...ㅋㅋ 누구나 자기딸이 제일 이쁜거겠죠...
하여간 피아노와 가까이 좀더 풍부한 소리로 연습도 하고..취미도 살리고...그러다가 전공을 할 수도 있고....딸아이 마음가는 대로....부모는 바라보며 지원만 해주고...
그나저나 하얀 디지털 피아노를 어쩌나...창문 구석에서 천대받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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